아파트뉴스

잇따르는 아파트화재 사망사고 대피요령

6일 오후 11시 11분 전남 목포시 상동 모 아파트 11층 김모(38)씨의 집에서 불이 나 김씨의 아내(35)와 딸(5), 아들(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아파트는 사방이 막혀있는 만큼 화재가 나면 불길이 갑자기 커져 인명 피해도 크게 늘어난다. 아파트 화재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아파트 화재에 의한 인명 피해는 일반 주택보다20%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 여러 사람이 살기 때문에 화재를 주변에 빨리 알리고 신고와 대피도 빨라야 한다.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고층 건물이라 이게 여의치 않다면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또 집 안에 갇혔다면 불이 난 반대편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리거나 완강기를 타고 탈출해야합니다. 화재 현장에 연기가 가득하다면 기어서 탈출해야 질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화재 현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여는 순간 화염이 바깥으로 폭발하게 된다. 불길이 역류하는 일명 ‘백드래프트’ 현상이다. 지난 6일 목포에서 발생한아파트 화재도 이 현상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타오르던 불길이, 갑자기 외부에서 다량의 산소를 공급받는 순간 폭발적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화재 현장에서 문손잡이가 뜨거울 때는 백드래프트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문을 열지 말고, 창문이 있는 방으로 가서 방문 틈을 두꺼운 옷이나 이불 등으로 막고 창문 앞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정창오 기자 jco4321@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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