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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장서 '층간소음 共感 엑스포' 개최


 

   
▲ 생활소음체험관…2층 주택형식의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이용해 뛰노는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이웃간 살인과 방화, 폭행을 부를 정도로 심각한 끊이지 않는 층간소음 문제를 시민의 인식 전환으로 줄여보려는 ‘층간소음 엑스포’가 지난 20일 부터 23일까지 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는 ‘층간소음, 우리같이 해결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많은 시민들이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이웃간 공감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층간 소음에 대한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여 느껴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엑스포는 ▲ 층간소음 체험관 ▲ 힐링관 ▲이벤트홀 ▲관련 업체 전시관 ▲서울시 정책 홍보관 ▲ 캠페인관 ▲ 공감 전시회 ▲ 운영본부까지 총 8개관으로 구성하여 층간소음 체험과 해결이 행사장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체험관에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현상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해 참가자들이 그 안에서 생생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2층의 주택형식으로 설치했다.
구체적으로 행동 소음관·생활 소음관·놀이 소음관 3가지로 나눠 체험관을 조성하고 구분해 2층에서 걷거나 뛰기, 망치질, 공놀이, 악기연주, 청소기 사용 등 우리가 생활하며 소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직접 해보는 등 층간소음 ‘가해’를 하고 1층으로 이동해 그 소음이 얼마나’피해’를 주는지 체험토록 했다. 이때 1층의 각 소음관에서는 소음측정기로 행위 유형에 따른데시벨이 수치로 표시되어 있고 각 데시벨마다 건강피해들이 적혀 있는 것을 시민들이 확인하여 경험하는 식으로 실생활에서 주의할 수 있도록 공감을 유도했다.
층간소음 힐링관에서는 층간 소음에 관한 에티켓을 만화로 엮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을’ 들을 수 있게하여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좋은 소리를 들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방법도 제시했다.
층간소음 이벤트홀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층간 소음 예절을 주제로한 재미있는 인형극 공연과 UCC공모전에 당선된 홍보영상 등을 부모님과 같이 1일 3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전문가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강의와 토론회도 진행됐다.

 

   

1. 힐링관…층간소음에 관한 에티켓, 해결방법 등을 만화 등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2.이벤트홀…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층간소음예방과 예절교육에 대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3.층간송음을 측정하는 각종 장비를 한국소음진동기술사회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층간소음 전시회에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바라본 층간소음 공모전 당선작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홍보관에서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현지상담을 통해 갈등과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 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현장진단, 측정서비스 상담이 이어질 수 있도록 민원 접수와 홈페이지 안내도 진행했다.
참여업체 전시관에서는 한국소음진동기술사회 등 관련 단체가 소음 측정장비의 설명과 층간 소음 수인한도 등 강화된 층간 소음 기준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30여개 기업 전시관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매트 등 층간 소음 저감제품과 관련용품 전시, 건설사들의 신기술 공법 소개, 설문조사와 다트게임을 통해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밴트 코너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는 기술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위층은 ‘조심’하고 아래층은 아량을 갖는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엑스포가 층간소음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공동주최자인 롯데건설 박창규 대표이사, 김성태 국회의원, 한국소음진동기술사회 이연수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권혁찬 기자 khc996@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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