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5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3.87%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취득세 인하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의 논의 지속과 세제개편안 발표로 매수세 위축이 심화된 가운데 대전과 울산지역 등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의 하락세가 강하다. 수도권(-0.08%)은 11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입주 여파로 인근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뚜렷했으며, 지방(-0.01%)은 2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17%), 대전(-0.14%), 서울(-0.12%), 울산(-0.11%), 세종(-0.11%), 전남(-0.08%) 등의 순으로 하락한 반면, 대구(0.13%), 경북(0.08%) 등은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결혼시즌 및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 일제히 올랐다. 수도권(0.36%)은 5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지방(0.07%)도 5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42%), 인천(0.38%), 세종(0.36%), 경기(0.32%), 충북(0.28%), 대전(0.25%), 경북(0.13%), 대구(0.13%), 제주(0.12%), 충남(0.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정창오 기자 jco4321@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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