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주택에서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분석하고, 각 세대별 공동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KT와 함께 ‘에너지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2달 만에 평균 10%의 공용부문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의 효과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KT에서 에너지 컨설팅을 운용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공용부문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장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지하주차장 등의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야간 및 휴일 자동 OFF 제어 절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의 절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가 100단지 20만154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 에너지컨설팅 분석결과를 보면 아파트별 적정기준에 맞는 전기요금 계약제를 변경했을 경우 절감액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공동주택 에너지컨설팅이 확실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사용 계약방식은 종합 계약과 단일계약으로 구분되며 공동주택별 전력 사용 계약방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종합계약과 단일계약의 비교
종합계약의 경우 세대 전기료는 적게 쓰면 더 적게 내고 많이 쓰면 더 많이 내게 되는 누진제 적용 방식이다. 반면에 공동전기료는 이미 정해진 단가로 내기 때문에 세대별 전기료 책정방식처럼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기에 공용부분 전기 사용량 비중이 25~30% 이상으로 높은 500세대 이하 아파트의 경우에 종합계약이 유리하다. 단일계약은 반대로 공동전기료에도 누진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용부분 전기 사용량 비중이 적거나 공용면적에 비해 세대수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에 더 효율적이어서 공동주택 특성에 따라 계약방식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와 KT관계자들은 “에너지컨설팅 도입 초기에는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등에서 현장 시설의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전문장비로 고려하지 못했던 전기시설별 안전현황까지 점검하는 에너지컨설팅에 점차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3년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찬 기자 khc996@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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