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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축아파트 범죄예방 설계기법 도입

대구에서는 앞으로 아파트 건축에 앞서 범죄를 예방하는 설계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새로 짓는 아파트 등에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를 도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 초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건축물 범죄예방설계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협의해 건축조례 및 도시재정비촉진조례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10일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이 범죄예방 설계분야 전문위원으로 참석해 대구혁신도시 등 4건의 아파트 건축심의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구시 건축위원회는 경찰의 의견을 반영해 신축아파트에 대해 얼굴 식별이 어려운 41만화소의 CCTV 대신 1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를 진입로,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 보관소 등에 설치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베란다 난간 높이를 기존 120㎝에서 1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했고 지하주차장 비상벨 설치, 단지 내 과속방지턱 설치 등 아파트 곳곳에 범죄예방적 설계가 반영되도록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구·군 건축위원회에도 방범전문가를 참여시켜 도시계획과 건축물,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범죄예방설계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창오 기자 jco4321@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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