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입주를 위한 평균 대기 기간이 가장 긴 지방자치단체는 인천시로 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LH 소유 영구임대주택 대기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현재 LH 소유 영구임대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인원은 인천이 1만1466가구로 가장 많았고 최소 대기 시간도 3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9401가구), 부산(7061가구) 순이었다. 서울은 1493가구였다.
인천은 입주 대기 가구가 가장 많아 평균 대기 기간도 가장 길었다. 인천은 지역에 따라 최소 3년5개월, 최대 6년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평균적으로 봐도 5년이 걸린다. 대기자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경기는 입주까지 평균 3년10개월이 걸린다. 경기의 최소 입주 대기 기간은 11개월이었지만 최장으로는 10년3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은 제주(3년9개월)와 충남(3년6개월) 등이었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1년4개월이 걸렸다. 대전, 광주, 충북, 전북 등 4개 지자체는 임대주택 입주까지 1년이 안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문 의원은 “수년째 계속되는 전·월셋값 폭등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서민의 요구가 많지만 임대주택 공급량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수도권 지역의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한데 경기와 인천 지역의 공급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매실 기자 cute2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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