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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에너지 절감의 대 변혁 지하주차장 LED조명이 다가온다


관리비절감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모두의 공통된 화두가 된지 오래이다. 그 중에서 정부의 녹색성장 산업으로 CO₂를 적게 배출하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전기료 절감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업이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 사업으로 가장 현실성이 있고 가시성도 높다.

   
▲ 이규돈 낙성대동 동아타운 아파트 관리소장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에너지절감 우수단지 인증 동판과 표창장 옆에서 에너지 절감에 실행과정을 들려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년간 정부와 지자체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지하주차장과 공장, 관공서 사무실, 상가 등에 LED등기구료 교체하도록 장려하였다. 특히 2014년부터는 잇단 원자로의 고장으로 블랙아웃을 걱정하는 단계에 이르자 백열 전구의 제조와 유통을 금지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에는 LED(Lighting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 조명)등을 사용하도록 강력한 정책을 펴고 있다. 에스코 사업이란 기존의 에너지사용 기기를 고효율 절감기로 교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에스코 기업은 절감액으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절감기기는 에너지 사용자가 소유하고 시설투자비는 에스코 기업이 선투자 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지자체에서 적극 장려하였다.


서울시의 경우를 보면 2013년까지 서울시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0개소가 일반조명 43만개를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해 연간 6만1320Mwh의 감축효과를 얻었으며 이로 인해 8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일반주택 1만6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LED보급협회는 지난 20011년 전국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할 경우 전력사용량은 연간 23억Kwh, 금액으로는 23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 동아타운 지하주차장

실제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24시간 조명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한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 2014년 4월에 기존 지하주차장 조명인 백열등(45W)400개를 LED전구형(12W)로 교체한 결과 7개월 만인  11월에 투자비용 700만원 전액을 회수 했다.
이와 관련해 신영석 관리소장은 “올해부터는 매년 1000만 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명환경이 밝아져 입주민들의 안전과 방범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어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설치 단지인 낙성대동 동아타운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의 경우 사업 초기인 2010년도 3월에 디밍시스템(자동 점등시스템)의 LED 등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300여개, 단지 상가주차장 200여개, 복도 및 계단가지 LED전구형으로 모두 교체한 결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연 780만원, 복도 및 계단에서 500만원, 상가 주차장과 복도 등에서1500만 원 등 연간 2780~3000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해 4년차인 현재 초기 설치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였다. 특히 기존 형광등 교체만으로 기존 전기료 대비 40% 이상의 절감 효과와 함께  움직이는 물체에 의해 자동으로 점등되는 디밍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한 결과 30% 이상의 전기절감 효과가 부수적으로 발생한다고 이규돈 소장은 교체시 함께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이 단지는 에너지 절감 우수단지로 선정돼 서울시와 구로부터 6번의 표창과 부상으로 지금까지 5500만원의 상금 지원을 받아 입주민 전가구 주방 조명을 LED조명으로 무상 설치하고 상금으로 복도와 계단까지 전부 LED 등으로 교체하여 지금껏 1억여 원 이상의 전기료 절약과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 단지들처럼 검증된 업체의 인증된 제품으로 설치가 되면 문제가 없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사업 초기 영세업체의 난립과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설치해 곤욕을 치르고 불완전한 할부금융 시스템으로 입주민들 사이에 시비거리가 생긴 단지도 있어 업체 선정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도 식당과 상가를 중심으로 무허가 또는 무면허 업체들이 정부 에스코 사업을 핑계로 접근해 중국산 제품을 설치해 폭리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설치비용이 전혀 필요 없다며 일단 설치토록 하고 설치 후에는 할부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에 연결 36개월로 나눠 갚도록 하는 수법을 쓰고 있고 여기에 현혹돼 무자격·무등록 업체로 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 에스코 사업 관계자는 ‘에스코사업’진행 인증 업체는 100여곳에 불과하기에 품질 마크나 인증업체 확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 강남 대치센트레빌 LED 등 교체 지하주차장  전경.

아파트에서 시설을 교체 할 경우 시설비용 회수 기간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 한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정확한 비용 산출은 단지마다 여건이 달라 어렵지만 비용회수 기간이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이내가 합리적 가격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들은 무엇보다 큰 메리트는 최근의 고유가와 에너지 고갈 문제, 전력난을 동시에 해결할 고효율 광원으로서 기존의 기타 광원들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어 50,000시간 이상의 긴 수명과 기존 백열등 대비 80% 이상, 형광램프 대비 약40% 이상의 전력 절감으로 기존 전기료 대비 50%이상 전기료 절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제적인 요인 외에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CO2 배출량을 일반 형광등 대비 30% 이상 감소효과와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어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 분야 중에서도 LED는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저탄소 정책 사업이기에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될 미래 성장 산업이라고 본다.


여러 가지 장점과 갈수록 커지는 시장 규모,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는 서울시의 경우전체 단지 중 설치비율은 2013년 기준 10% 정도로 초기 진입 단계라 할 수 있고 아직 단가부분때문에  교체에 망설이는 단지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할 경우 혜택이 입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금년부터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들을 대상으로 LED 교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LED 교체를 통해 실제 혜택을 확인한 입주자 대표 등이 포함된 홍보단을 구성, 절감효과·설치 방법 등 교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LED 조명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지원금을 배분할 때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를 최우선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정토록 함으로써 교체를 적극 유도하여 2014년까지 공동주택의 30% 이상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 때 검증 안된 제품과 우후죽순 생긴 군소업체로 인하여 잠시 혼란한 부분이 있었으나 정부의 정책과 의지, 견실한 업체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어 초창기보다 가격적으로는 최소30%~60%가까이 단가가 내려간데 반비례하여 제품의 질은 높아져 인증된 제품의 경우 어느 제품을 설치하더라도 초기 설치비용이 3년 이내 손익분기점이 될 수 있는 등 시장이 어느정도 정립되었다. 하지만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의 보조나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에 의한 대량 생산체제, 탄소 배출권 총량 거래로 향후 탄소세 절감관련 공기업인 한전과의 협의를 통한 정책적 보조,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 LED설치 단지에 대한 설치비 지원 및 무이자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이 유기적으로 모색되어져야 한다. 


권혁찬 기자 khc996@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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