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아파트 단지에 과도하게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주장이 한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이 단체는 최근 분당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부과된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판매단가가 전국 주택 평균가보다 2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높은 원가회수율로 막대한 이익을 남겨 산업용과 농사용을 지원하고 발전회사 임직원에게 높은 임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이 아파트 단지에 3천300V라는 반제품을 공급하면서 220V로 가공하는 비용을 아파트 단지에 전가하고 완제품 값을 받아가기 때문에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법무법인 ‘디지탈’ 부설 ‘디지탈융합연구소’와 함께 1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력에서 APT 주민 권리 찾기’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기술, 경제, 경영,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전력의 처사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고 아파트 단지에 적합한 요금제도를 요구하기 위한 주민궐기운동을 제안했다.
정창오 기자 jco4321@jkapt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