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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 주민 스스로 예방 나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과 관련해 경남 양산신도시 내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주민 90% 이상이 참여해 ‘안면 트기’ 캠페인 등 대대적인 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 줄이기 운동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양산시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는 동 내 자치위원들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동 내를 돌아다니며 ‘층층통통’ 캠페인을 가졌다. ‘층층통통’이란 주민들이 위아래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종의 마음의 벽 허물기 사업이다.

이들은 캠페인에서 주민들에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층간소음을 자발적으로 줄이기 위해 늦은 밤 샤워 및 설거지 자제 등 공동주택 예절이 적혀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위아래 층간 얼굴을 익히는 ‘안면 트기’, ‘생활패턴 이해하기’ 등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별로 개최되는 경로잔치나 통장회의, 기관단체장 회의 때 참석해 ‘층층통통’ 홍보물 전달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양주동 주민간 ‘마음의 벽 허물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주민자치위가 ‘층층통통’ 캠페인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2월 중앙동에서 분동된 양주동은 양산신도시 내에 위치하면서 1만 2천683세대 중 92.4%인 1만 1천723세대가 대규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양주동 내 12개 마을 중 11개 마을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구성돼 있어 층간 소음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의 대부분이 건립된 지 10년이 넘어 층간소음을 취약한 실정이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폭력과 살인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면서 “층층통통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극단적인 갈등은 해소될 수 잇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sungod@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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