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5월 14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마련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비롯해 수돗물의 식수로의 적합성,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 등이다. 익산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상수도 행정 추진에 있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눈높이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워터투어를 통한 상수원 탐방을 비롯해 민관 합동 수질검사 실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신흥정수장을 개방해 시민 누구나 수돗물 생산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동호 기자 sdh2909@jkap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