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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자 분쟁 최대 단골은 LH

 아파트 하자 문제로 분쟁조정이 신청된 아파트 건설사는 단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 7월까지 하자 문제로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이 신청된 아파트 단지 627곳 가운데 99곳이 LH아파트 단지였다. 

이러한 규모는 분쟁조정이 신청된 전체 아파트 단지의 무려 15.8%에 이르는 것으로 아파트 건설 사업자 가운데 단연 1위였다. 다음으로는 롯데건설 29개, 대우건설이 26개, 현대산업개발 23개, 에스에이치(SH)공사 17개, 두산건설 16개, 대림산업 16개, 지에스(GS)건설 14개, 삼성물산 13개, 대한주택보증 12개 순이다.

 LH아파트는 분쟁 조정 신청 건수에서도 총 3738건 가운데 334건으로 울트라건설 733건, 호반건설 499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이밖에 벽산건설 323건, 포스코건설 228건, 대우건설 138건, 지에스건설 79건, 동부건설 60건, 현대산업개발 53건, 롯데건설이 47건 순이다. 

김상희 의원은 이에 대해 “엘에이치는 다른 건설사와 달리 감리를 스스로 하고 있어 하자와 안전에 취약할 우려가 있다”면서 “공공감리를 도입해 아파트의 하자를 줄이고 안전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현재 LH가 보유한 임대아파트가 영구임대 14만채, 30년 국민임대 46만채, 10년 분양 전환 공공임대 15만채 등 75만채에 이른다”면서 “하자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건설 규모가 다른 건설사보다 훨씬 많고, 장기간 보유해야 하는 임대아파트여서 하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정창오
jco4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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