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뉴스

'아파트에서 희망을 찾다'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옆집 이웃조차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많이 어색하고 낯설다. 서로 얼굴만 알아도 쉽게 대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분쟁 및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처럼 삭막한 아파트 문화를 개선하고 이웃 간의 정을 회복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쌍문 한양2,3,4차아파트는 탁구장이라는 공동 공간을 통해 입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한 대표적인 아파트이다. 수년동안 아파트 난방 문제로 서로 갈등이 있던 주민이 웃으며 인사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탁구장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초보자들을 위한 탁구강습, 주민화합을 위한 윷놀이 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옥상텃밭을 운영하는 창동 금용아파트는 지난 5월 직접 기른 야채로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이날 주민들은 각자의 집에서 반찬, 술, 과일 등을 가져와 이웃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도봉동 동아에코빌아파트는 ‘행복아파트 만들기’란 주제로 주민사랑방과 상자텃밭을 꾸려나가고 있다. 주민사랑방은 어린이들이 책 읽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꽃꽂이, 주민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6월 상자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주민잔치를 열기도 하였다. 

방학 삼성래미안1단지아파트는 관리동 2층 유휴공간에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하여 커피강좌, 디자인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열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아파트와 동아청솔아파트는 기존 입주자대표 회의실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구대여, 북카페, 동아리 모임 장소, 다양한 문화강좌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방학 대원그린아파트 ‘휴카페’, 도봉 럭키아파트 ‘북카페’, 창동 19단지 ‘요가교실’ 등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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