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 2015. 10.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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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건축 일반분양가 높아져, 재건축 몸값도 ‘상승’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더욱이 올 들어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분양가격이 높아져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2014년 1,937만원에서 2015년 2,65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분양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거나 사업진행이 한창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덩달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은 주간 0.19% 상승했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 준비에 들어갈 계획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한 주 사이 250만원-7,500만원 가량 올랐고, 일반분양(삼호가든4차 재건축 일반분양: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이 성공리 마감되자 서초구 재건축 단지도 덩달아 거래되는 분위기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실수요와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투자수요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0.09% 상승했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5%)도 모두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매도-매수자간 가격차가 커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매도자 우위시장이 이어졌다.
[매매]
신도시는 △평촌(0.10%) △판교(0.06%) △산본(0.05%) △분당(0.04%)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1단지), 평촌동 초원세경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1·3단지,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가격이 올라 거래는 뜸하지만 매물을 찾는 문의전화는 꾸준하다.
[전세]
신도시는 △광교(0.37%) △파주운정(0.21%) △평촌(0.19%) △분당(0.14%)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광교e편한세상, 광교자연앤자이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파주운정은 동패동 한울7단지삼부르네상스, 야당동 한빛마을8단지휴먼시아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이나 일산 등지에서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경기·인천은 △용인시(0.23%) △김포시(0.18%) △남양주시(0.18%) △군포시(0.15%) △의정부시(0.12%) △하남시(0.10%) △구리시(0.09%) △부천시(0.08%) △의왕시(0.08%) 순으로 올랐다. 용인시는 신봉동 신봉자이1·2차, 신봉센트레빌6차 등이 500만원-2,000만원 정도 올랐다. 대규모 단지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전세매물이 귀하다. 김포시는 북변동 청구, 통진읍 마송현대2차 등이 500만원-7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나 강서구 일대에서 밀려온 수요가 더해지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남양주시는 호평동 호평마을우미린, 호평마을금강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 가계부채 증가, 신규분양 고공행진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 높아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을 필두로 기존 주택시장 역시 동반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은행의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615조 8000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7조3000억원으로 8월보다 5조9000억 원 늘었다. 금리의 변동성이나 시장여건 등에 따라 가계대출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전국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KOAPI)’ 주간지표- 2015.10.30.]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KOAPI)’에 따르면 2015년 10월 30일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250.41(2000년 1월초=100)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 지수는 379.04로 전주대비 0.64포인트 상승했고,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지수는 229.98로 전주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334.91로 0.36 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 전세지수는 전주대비 0.05포인트 올라 277.75를 나타냈다. 일반아파트 전세지수는 전주대비 0.38포인트 올라 339.33을 나타냈다. 주상복합 지수는 매매 220.12(↑0.01), 전세 280.96(↑0.25)를 나타냈다.
“코아피(KOAPI)지수”란 부동산114 시세를 기초로, 전국 아파트 가격을 종합주가지수 산출방식으로 산정한 지수를 말한다. 지수종류는 재건축아파트지수, 일반아파트지수, 주상복합아파트지수 등 아파트 시장 특성에 따라 발표한다. (지수 산출기준 2000.1월초 = 100) 김은선 선임연구원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