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층간소음의 예방대책 및 평화로운 해결
전국적으로 매스컴을 통해 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층간소음문제로 인한 살인사건과 방화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고통을 주는 사람을 살인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국토교통부에서 예방 아이디어와 현장해결 사례를 중심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저감 대책을 강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현실성에 가까운 정책입안과 현장에서의 사례 접목을 통한 실질적인 층간소음을 감소하고픈 절심한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번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해결 방안 및 해결사례를 소개하고자 하는 아파트는 강남구 일원로 120에 위치한 일원 샘터마을 아파트입니다. 샘터마을 아파트는 배산임수의 명당이라 할 정도로 바로 뒤에는 대모산이 위치하고 머지않은 곳에 양재천이 흐르고 있으며, 6.25 전란 때에도 인민군이 모르고 지나갔을 정도로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시는 분의 73% 정도가 자가로 거주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60~70세 정도로 이곳에서 노후를 보내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아파트 입구로 교통편이 아주 좋고, 바로 인근에 서울삼성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치료에도 좋고, 인접에 산이 있어 건강관리 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시는 630여세대의 격조 높은 아파트입니다. 샘터마을 아파트는 자치관리로 2008도부터 현 소장이 관리하고 있으며, 입주자 대표 분들도 자치관리로 인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며, 주변에 모범아파트로써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관리주체와 상호 협력하여 주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가 주민과 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일체성을 가지고 관리업무를 추진하기 어렵지만, 문제가 있으면 해결방안도 창출해 갈 수 있습니다. 샘터 마을에서 그간 발생했던 층간소음 현황과 이에 따른 발생 사례별로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주체 상호간 노력으로 분쟁 없이 해결한 경우를 사례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이는 주민 분들이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주체의 홍보활동에 적극 호응하고 동참하여준 결과입니다.
2012년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집계된 샘터마을 층간소음 민원 발생 현황은 상층에서 나오는 순수 층간소음(상층에서 원인 불상의 시끄러운 소음)과 애들 소음, 운동소음, 악기소음 등을 포함해서 총 15건 입니다. 그중 대부분이 원인불상의 시끄러운 소음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저희 관리사무소에서는 2012년 이후부터 층간소음 발생에 대한 민원 일지를 작성하여 발생시마다 관리소장이 층간소음 원인제공 세대를 현장 방문하여 확인하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해당 세대와 전화통화, 필요시 협조공문 등을 발송하여 조치하고 있습니다. 기타 소음에 관한 민원은 개 짖은 소리, 엘리베이터 소음, 음악소리 등으로 총 24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이웃 간에 평화로이 해결한 사례와 예방에 대해 하나씩 실례를 들어서 기술은 하지만, 아파트 층간소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정책의 변화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미봉책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기존 아파트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발생했을 때 처리방법에 따라 평화로운 해결 방안은 많이 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얼마나 이웃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상대방을 배려하며 관리주체와 입주민의 공동대처에 대한 노력에 따라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정책대안이 아무리 훌륭해도 입주민 상호간 노력이 없이는 결실이 어려운 것이 층간 소음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웃 상호간에 공동대처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노력이 있으나 샘터마을 아파트에서 해결 한 사례를 아래와 같이 사례별로 구분하여 몇 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관리소장으로 처음 근무시부터 입주자 대표회의 , 통장, 반장들과 제일 먼저 추진한 것이 이웃 간 인사 나누기 입니다. 이웃간 인사 나누기의 명목은 어린이들은 이웃 어른들을 공경하는 예의를 가르치고, 어른들은 서로 애경사와 삶에 대한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먼저 게시판을 통한 우리 서로 먼저 인사합시다. “안녕하세요, 저는 몇 호에 사는 00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 하세요 등” 간단한 인사나누기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서로가 서먹하지 않고 어른들은 애들에게 칭찬과 격려도 해주고 이웃 어른들은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했다. 나의 인사가 이웃사촌을 만들어 가고 특히 독거 가족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웃 간의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은 통로(당 아파트는 20년이 경과한 아파트로 상, 하층 간 누수 문제로 상당한 민원이 제기된 상태 임)와 상, 하층 간 이해충돌이 민감한 통로에 대해, 특히 이웃 간의 따듯한 애정과 고충을 상호 개방하도록 하였다.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건축에서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우리 집의 작은 소음이 이웃에게는 고통을 주는 소리로 변화 된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었으며, 우리이웃은 친척보다 낫다는 인식과 더불어, 이웃이 편안해야 내가 평안을 누린다는 근본적인 취지와 시작은 이웃 간에 인사나누기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속적인 이웃 간의 인사 나누기의 효과로 인해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은 물론 통로 주민의 우애와 상호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민원을 해결 할 수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