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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인구 줄어도 집값 급락 가능성 희박"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는 주택시장에서 1~2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 중소형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인구·가구 구조변화에 따른 주택시장 영향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김건영 재정부 부동산정책팀장은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올해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가구 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신규 주택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생산가능인구 비중 감소 때문에 주택시장이 장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며 그 이유를 “1990년대 거품 붕괴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한 일본이나 2000년대 미국의 경우 인구 구조 변화보다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 등이 문제였기에 두 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며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주택재고(수도권 주택보급률 100% 미만)가 부족해 가격하락 압력이 높지 않아 주택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도 낮게 본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주택시장에서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 중소형 주택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까지 연평균 신규주택수요는 40만 가구의 신규 수요는 유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주택에 대한 인식도 `투자와 소유'에서 `소비와 거주'로 바뀌면서 임차시장에서는 전월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는 규제 개선을 통해 시장 기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택 시장이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자율 조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분양가 상한제 등 남아있는 규제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책방향을 규제 정상화를 통한 시장기능 회복, 임대주택 공급확대, 수요맞춤형 주거지원에 두고 세부적으로는 ▲공공임대 부문에선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을 활용한 공급 방안 ▲ 민간임대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자에게 세제지원 요건 완화 ▲ 임대사업자 실거주주택에 양도세 비과세 적용 ▲ 임대주택 투자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법인세 감면 확대 등 인센티브 제도도 검토안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다주택자를 '징벌적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임대주택 공급자'로 보고 육성하겠다는 관점의 전환도 강조하고, 1~2인 가구 증가와 관련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주택 등의 건설자금을 싼 금리로 지원하고 보금자리주택을 60㎡ 이하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혁찬 khc996@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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