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째 아파트공사 중단···이게 말이 돼? | |
|---|---|
충청북도 진천지역에 아파트 공사가 중단돼 흉물처럼 방치된 아파트가 많아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되는 등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진천군이 군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천지역에는 모두 6개 단지 2천456세대의 아파트 건설 현장이 공사가 중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읍 신정리 신흥아파트는 지난 1996년 신흥토건이 진천군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착공했으나 도중에 자금난 등으로 골조만 완료한 채 16년째 방치되고 있다. 광혜원면 광혜원리 수산종합아파트도 사업주 부도로 공정률 1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채 10여년째 방치돼 있다. 덕산면 용몽리 풍림아이원아파트도 2007년 498가구 규모로 착공한지 4년이 넘었지만 시공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또 덕산면 용몽리 한마음아파트(98세대)는 20%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중단됐고, 덕산면 용몽리 삼신아파트(878세대)와 광혜원면 죽현리 디앤디산업개발아파트(472세대) 등은 겨우 터파기 공사만 진행한 채 사업자 부도 등으로 중단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가 16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관계당국이 문제해결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진천군 관계자는 “민간업체 소유라 군에서 공사 재개나 철거에 직접 관여하기 어렵다”면서 “일부 중단된 현장의 경우 사업 승인 취소를 검토하고 새로운 사업자가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오 jco4321@jkapt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