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설치 휴대전화중계기 '전자파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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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송수신이 잘 되도록 아파트마다 설치된 중계기가 전자파로 인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기피대상이 되고 있어 통신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전국의 대다수 아파트 옥상에는 통신신호를 수신하고 증폭하는 휴대전화 기지국, 이른바 중계기로 불리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가 유해전자파 측정기로 이동전화 중계기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한 다음 입주민 투표를 실시해 철거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 요구로 옥상 중계기가 철거되는 등 관련 민원이 통신사와 전파 관리소, 구청에 빗발치고 있다. 통신사들은 중앙관리전파소의 유해전자파 측정에서는 국제기준치를 밑돌아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입주민들은 중계기의 경우 다른 전자기기와는 달리 24시간 노출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는 불안감이 큰 실정이다. 학계에서 조차 전자파의 유해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고객들의 요청으로 우후죽순 들어섰던 아파트 내 중계기가 기피 시설이 되고 있다. 정창오 jco4321@jkapt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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