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만7,580건으로 11만9,497건을 기록한 10월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5.7% 증가한 수치로 동절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지난해 말 전월세 거래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7,632건으로 6.4% 늘었고, 다가구ㆍ다세대 등 아파트 외 주택은 4만9,948건으로 4.9%가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179건, 지방이 3만 7,401건으로 각각 7.2%, 3%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약 6만9,800건으로 전체의 64.9%, 월세가 3만8,800건으로 35.1%로 집계됐으며 아파트는 전세가 7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총 132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0.7% 증가한 반면 지방은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지별 전월세 변동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중층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 76㎡ 7층은 지난해 9월 3억원에 거래됐다가 같은 해 12월 3,000만원 오른 3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권혁찬 기자 khc996@jkap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