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뉴스

20초의 승부, 주민에게 알려라


아파트 단지에서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입주민과 원만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주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아쉽지만 대다수 아파트 단지가 홈페이지에 일부 접속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게시판을 통해 단지 관리에 관한 정보를 얻게되는 수준으로 게시판의 활용이 소통의 중요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현직 관리소장이 주민 소통을 위해 게시판 내용의 중요도를 입주민 참여의 설문을 통해 구분한 것은 매우 참신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본란에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김경란 화성시 진안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관리소장
화성시 진안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관리소장김경란)는 주민들의 소통강화를 위하여 엘리베이트안 게시물의 중요도를 필독, 권고, 참조로 구분하여 게시하고 2012년 12월 주민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4% 가 게시판을 골라 읽는데 효과가 있다고 답하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주민들의 정보제공 및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아파트내 방송과 게시판을 주로 이용하는데 방송은 시간과 소음의 제약이 있어, 엘리베이트안의 게시판을 주로 활용하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2층까지는16.2초, 12층까지는 34.3초가 소요되어 평균 25.2초를 엘리베이트에있지만 게시물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최대 20초 이내이다.

   
김경란관리소장은입주자대표회의(회장홍성효)와 협의하여 지난 6월부터 게시판의 중요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짧은 시간에 주민들이 중요정보를골라서 읽을 수 있게 운영하고있다.
▲필독 : 주민생활 불편, 주민참여가내용 (대표회의 의결사항, 정전, 층간소음 등)
▲권고 : 주민생활 간접적인 영향, 협조 필요한 내용 (복도청소, 절전 등)
▲참조 : 주민들에게직간접적인 영향이 없는 홍보 내용 (주변 행사 등)
아파트관리 사무소는 12월 11부터12월 23일까지전체 7개동 545세대 중 70세대(전체12.8%)에 대해서 설문조사결과 매우 효과있다 6명(8.6%), 효과있다 50명(71.4%), 조금있다8명(11.4%), 전과같다2명(2.9%), 그렇지 않다 4명(5.7%) 로 전체 64명(91.4%)이 효과가있다고 답하였다.
게시물은 일 평균 5.3개가 게시되어 엘리베이트에 있는 20초동안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이한계가 있는데, 게시물을 읽는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6명이 꼼꼼이 전부다, 32명이 전체를 보고, 22명은 중요한 것만, 9명은 대충, 1명은 전혀 보지 않는다고 답하여 38명(54.3%)만 게시물을 자세히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은 37.5%(응답자32명 중 12명)만 꼼꼼하게, 전체를 보는 것으로 답하였고 여성은68.4%(응답자 38명 중 26명)가 꼼꼼하게, 전체를 보는 것으로 답하여 여성들이 더 게시판을 잘 읽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연령별로는 60대와 40대가 전체 또는 꼼꼼하게 보는 것으로 각각 66.7%(3명 중 2명), 62.5%(16명 중 10명)로 분석되어 30대 51.2%(41명 중 21명)보다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게시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김경란 관리 소장은 게시물의 중요도 구분과 함께 게시물의 제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폰트36으로 확대하여 짧은 시간에 쉽게 게시물의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게시물의 중요도 구분 후의 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있다 6명(8.6%), 효과있다 50명(71.4%), 조금있다 8명(11.4%), 전과같다 2명(2.9%), 그렇지 않다 4명(5.7%)로 전체 64명 (91.4%)이 효과가 있다고 답하였다.
남성은 78.1%가 매우 효과있거나 효과있다고 답하였고, 여성은 81.6%가 효과있다고 답하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는 100% 효과 있다고 답하였고 가장 낮은 30대도 75.6%로 효과가 있다고 답하였다.
시행 6개월 된 중요도 구분을 게시판에서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8명(82.9%) 봤다고답했고 12명(17.1%)는 보지 못했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남성15.6%(32명 중 5명), 여성 18.4%(38명 중 7명)이 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답하여 남녀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도시행 6월이 지나도 일부 주민들은 아직 관심이 없고 특히 자세히 보지 못한 주민들이 제도가 효과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김경란 관리 소장은 좀더 효과적인 주민소통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정리=송매실 기자 cute2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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