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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구 현대 아파트 및 고공시위 굴뚝 전경 |
지난달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세밑시위를 벌였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에 이어 이번에는 휴게시간 조정으로 인한 임금삭감 및 용역전환에 반대하며 오전 4시경부터 단지 내 굴뚝 50m 지점 난간에 올라 농성을 벌이던 구현대아파트 경비원 노조 한 모(60) 위원장이 오후 2시 40분경 농성을 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 아파트는 경비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노조가 설립돼 있는 자치관리 단지로 한 위원장은 최근 구현대아파트 대표자회의에서 경비원 휴게시간 등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임금삭감 및 고용형태의 외주전환이 논의된다는 사실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고 한 위원장 외의 다른 경비원 10여명은 굴뚝 아래에서 연대집회를 벌였었다. 관리사무소(소장 장재철) 관계자는 만 60세를 정년으로 건강, 직무능력, 소장평가 등 인사고과를 근거로 1년~2년 단위 재계약 형태로 경비원들을 관리해 오고 있다며 “2015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의 경우에는 대표회장의 임기인 2014년 말까지 경비원 용역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노조위원장에게 법적 문제를 일절 묻지 않는다”는 선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상이 타결되었지만 불씨는 여전히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단지도 고용 문제로 굴뚝에 올라 고공시위를 벌인 경비원들도 용역업체인 한국주택관리로부터 '복직의사가 있는 해고자 7명 전원 복직'을 약속 받고 굴뚝에서 내려온 바 있다. 권혁찬 기자 khc996@jkapt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