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역국을 끓여 나눠 주신 이웃집 아주머니 | 겅호 2014-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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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6, 7개월간은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육아와 살림중 살림은 포기하고 살았어요. 아이가 손을 타서 종일 안고 있어야 했거든요. 반찬도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사 오거나, 그것도 안되면 있는 반찬 꺼내 좋고 먹곤 했는데, 어느날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미역국 많이 끓였는데 나눠 먹자며 한 냄비를 갖고 오신 거예요. 황태까지 넣으셔서요.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국 하나만 있어도 진수성찬이었던 그때 이웃집 아주머니가 너무나 고마웠어요. 그 이후에도 아이 보면 제때 식사 못 챙겨 먹을거라며 감자를 쪄서 갖다 주시기도 하고, 친정엄마처럼 마음을 써 주시더라구요.
5월이 되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당연히 생각나지만.. 그분들 외에 저는 이웃집 아주머니의 마음씀씀이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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