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사랑하는 우리 아빠 가시연꽃    2014-05-08

아빠.. 어버이 날인데 올해도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저 앞으로도 쭉 못갈거 같아요. 아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좀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항상 삐그덕거리던 결혼생활접고 혼자가 되어보니 이제서야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게 됐어요.

전 아이가 하나여도 이렇게 힘든데

아빠는 그 오랜 세월 어떻게 저희 사남매를 키워오셨을까..

어릴때는 엄마가 없다는 원망만 있었는데..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저희를 키웠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파요.

이제서야 이런말을 할수 있는 저를 용서하세요.

제 상황을 알면 속상해 할거 같아 아빠한테 말할수 없는 비밀이 생겼지만 전 이혼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또다른 시작이 될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볼게요.

아빠처럼 내 아이 잘 키워볼게요.

제가 세상을 잘 헤쳐나갈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항상 말은 못했지만 아빠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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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개 
2014-05-14 오전 11:23:08 답글쓰기
아버님한테 찾아뵙지 못해도 이렇게 편지 한통이라도 보내시면 어떨까요? 따뜻하게 안아주실것 같은데...아직 용기가 나지 않나봐요. 그래요. 열심히 잘 살고요. 예쁜 아이와 함께 꼭 아버지 만나 웃음꽃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사*하며살자 
2014-05-08 오후 5:57:12 답글쓰기
힘내세요~~^^*  
b*ack_sky 
2014-05-08 오후 4:04:31 답글쓰기
가시연꽃님, 또 다른 시작으로 행복한 5월 맞으시길 바래요~ 화이팅요^^  
율* 아빠 
2014-05-08 오전 8:22:26 답글쓰기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