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같은, 고향과 같은 그 친구^^ | 무명유정 2014-0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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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창기에는 열정만 넘쳤지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부족했고 아이들의 마음을 다루는 스킬도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하루는 아이들을 지도하다가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한 아이에게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마음에 상처를 줄 말을 해버리고 말았지요....지금이라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고는 하루 종일 저 또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지는 않는지 고민이 되고 속이 상했습니다. 저는 참교사가 아닌것만 같은 생각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혼자서는 이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만 더 우울해질까봐 평소 연락은 자주 하지 않지만, 언제나 변함이 없는 중학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족히 2시간은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전화해서 말없이 울자 그 친구는 잠깐만 기다리라면서....금새 달려와 주었습니다.(그 당시 우리는 둘 다 차도 없었고...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 친구는 와서 저의 넋두리를 들어주었고,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정말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위로를 받는 듯 했습니다. 항상 든든한 산처럼, 변함없는 고향처럼 제 곁을 지켜준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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